안그래도 심적으로 힘든 캐나다 생활...
3일 전에는 1.8L 유리 저그를 와장창 깼고
2일 전에는 텀블러에 가득 차 있던 물을 바닥에 다 쏟았고
1일 전에는 커피 드리퍼를 또 와장창 깨뜨렸다
순간 눈물이 바로 나올 것처럼 답답하고 짜증이 확 치솟아 올랐는데
내가 지르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아들 딸이 너무나 이쁜 말을...
내가 아우 나는 맨날 하는 일이 왜이러냐...
뭔 일이 생기려고 그러냐...
그랬더니
안 그럴 수도 있지, 반대일 수도 있어,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어 엄마
엄마, 나도 컵 깬 적 있어. 우연히 연달아 일이 일어난 것 뿐이야
아이고 이뻐
고맙다 이쁜이들아
엄마를 성장시키는 우리 아들딸
엄마 잘 키워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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