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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아가시면 후회하게 될꺼야

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내가 아빠게게 좋은 딸이었나...생각해 보면 맞다고 하기 어렵다. 

그런데 아빠가 그런 내게 서운했을까...생각해 보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냥 아빠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딸이었다. 

내가 아무리 아빠에게 못해도 아빠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리라는걸 나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물론 그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안다. 

 

후회가 되는건 아빠가 살아계실 때 그 사랑을 아빠가 그렇게 사랑을 주고 계시다는걸 내가 알지 못했고, 아빠의 사랑을 알아드리지 못했다는 것 뿐이다. 

 

여러 스타일의 parenting이 있지만 우리 아빠는 그런 분이셨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마음이 힘든 날 너무 그리운 우리 아빠 

그 때 아빠의 사랑을 하염 없이 주셨을 때 못 알아채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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